sábado, 8 de agosto de 2009

·☆ 090809 SM콘서트 취소에 동방신기 홈피 항의 ‘봇물’




[뉴스엔 차연 기자]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멤버 3명과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으로 인해 'SMTOWN LIVE ‘09'를 잠정 연기한 뒤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SM은 8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MTOWN LIVE ‘09(이하 SM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SM 측은 티켓 구매자들에게 전액 환불 방침을 밝혔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동방신기 홈페이지에는 동방신기 팬 뿐만 아니라 SMTOWN 콘서트에 설 예정이었던 가수들의 팬들까지 불만의 글을 올리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동방신기 팬들은 “팬들끼리 이벤트하려고 갖은 노력으로 모금하고 준비했던 것 쑥대밭이 됐다” “힘들게 예매한 노력은 어떻게 보상되 냐” “차까지 대절했는데 어떻게 보상해줄 거냐” “1년을 기다렸는데 너무한 처사” 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SM측에 항의했다. 일부 팬들은 SM이 동방신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해 동방신기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SM 공연 잠정연기 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 SM소속가수의 팬들도 SM 콘서트 취소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며 동방신기 팬들의 입장을 지지했다.

몇몇 팬들은 SM 소속사를 항의 방문하겠다거나 SM 관련 물건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제안을 하기도 했다. 또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던 16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모여 불만의 목소리를 합치자는 집단행동을 제의하기도 했다.

SM 은 “SMTOWN LIVE ‘09가 예매를 오픈 하자마자 매진될 만큼 뜨거운 성원을 받았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SMTOWN LIVE 콘서트를 성원해주는 팬들 및 가족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MTOWN LIVE ’09 환불 문의는 티켓예매처 G마켓(http://ticket.gmarket.co.kr/전화번호1566-5702)을 통해 가능하다.


차연 sunshi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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